휴온스메디텍은 두바이에서 열린 아시아 비뇨학회 연례학술대회 '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 2023'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비뇨학회는 세계 3000여 명의 비뇨기과 의사들이 모이는 학술대회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 휴온스메디텍은 영상 화질을 개선하고 시술 편리성을 높인 체외충격파 쇄석기 'URO-EMXD'과 발기부전 치료 효능이 입증된 ‘IMPO88’ 등을 선보였다.
URO-EMXD는 체내에 발생한 요로결석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그네틱 방식의 체외충격파 쇄석기다. 결석 검출 감지기를 탑재해 결석의 위치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리플렉터 무빙 기능을 사용해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갖췄다. 리플렉터는 쇄석기 내부의 충격파 발생 장치다. 리플렉터 무빙은 결석 환자에 대한 시술 과정에서 통증의 정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휴온스메디텍에 따르면 URO-EMXD는 기존 제품의 외과적인 수술로 적출하는 방식과 달리 시술에 짧은 시간이 소요 되며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학회를 통해 기존 URO 시리즈의 쇄석기 3종 외에도 지난 8월 엠아이텍으로부터 인수한 ‘SDS-5000’,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인증(CE)을 받은 ‘ASADAL M1’ 및 ‘MASON M1’ 등을 소개했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전시에서 선보인 URO-EMXD는 시술자와 환자의 편의성을 동시에 증대시키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의료기기들의 제품 우수성을 적극 알리며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메디텍은 의료기기, 감염관리기기 및 의료용 소독제 생산 전문 기업으로,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우수한 의료기기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공급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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